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LNG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 그리스서 LNG운반선 2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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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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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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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남상태)이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면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시장에서 쾌속항해를 지속하고 있다.

  6월 29일 대우조선해양 남상태 대표이사는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안젤리쿠시스 그룹(Angelicoussis Group)의 존 안젤리쿠시스(John Angelicoussis) 회장과 함께 159,800㎥ LNG운반선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서에 서명했다.

  총 수주액은 약 4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으로, 선박들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4년 상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된다. 양사는 확정분 2척과 함께 추가로 2척을 더 건조할 수 있는 옵션에도 합의했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최대 16만 입방미터(㎥)의 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할 수 있는 선박으로 이중연료 전기추진방식 엔진을 탑재해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더욱 경제적인 운항이 가능하다.

  선주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현재 100여 척의 선박을 보유한 그리스 최대 선사로 대우조선해양과는 1994년 첫 선박 거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50여 척 이상의 선박을 발주했다.

  한편,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상반기 총 30척, 71억3,000만달러를 수주하면서 2011년 수주 목표액 110억달러 달성을 위한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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