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3대가전 생산, 에어컨 제외 '부진 못 면해'

올 5월 3대가전 생산, 에어컨 제외 '부진 못 면해'

  • 수요산업
  • 승인 2011.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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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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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형 에어컨, 전월비 55% 증가
LCD TV 5% 소폭 상승, 김치냉장고 35% 감소

  2011년 5월 3대가전 생산량은 에어컨을 제외한 LCD TV 및 김치냉장고는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대가전 생산량
  2010년 5월 2011년 4월 2011년 5월 전월비 전년비
품목별
      LCD TV (대) 315,504 318,294 335,055 5 6
패키지형 에어컨(대) 223,618 155,253 241,193 55 8
      김치냉장고 (대) 44,304 54,700 35,544 -35 -20
합계 583,426 528,247 611,792 16 5
(단위 : 대)



  올해 5월 패키지형 에어컨 생산량은 24만1,193대로 15만5,253대를 기록한 전월대비 무려 55%나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따른 영향과 지난해 판매 부진이 올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국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은 연 1조3,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1조원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머무르면서 올해 대기 수요자들의 구매량이 적극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경우 5월말부터 7월까지가 판매 성수이기 때문에 6월부터 생산량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TV 생산량은 33만5,55대로 전월비 5%, 전년비 6%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주요 가전사들이 TV를 주요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에 비해 이 같은 상승폭을 기록했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그만큼 녹록치 않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최근에는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안감 확산과 대체 수요 증가세가 크게 꺾이면서 가전사들의 LCD TV 판매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경우에는 3만5,544대로 전월비 35% 하락하는 추세를 나타냈으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20% 크게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는 김치냉장고 판매 비수기에 접어들었음과 동시에 최근 가전사들이 소용량 대량판매보다는 대용량 소규모 판매를 통해 수익성 강화 정책에 나선 것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예상된다.

3대가전 생산량(1~5월)
품목별 2010년 2011년 전년비
      LCD TV (대) 1,536,303 1,691,446 10
패키지형 에어컨(대) 597,877 719,894 20
      김치냉장고 (대) 210,677 172,291 -18
합계 2,344,857 2,583,631 10
(단위 : 대)

  한편, 올해 5월 달까지 3대가전 누적 생산량은 총 258만3,631대로 234만4,87대를 기록한 2010년보다 10%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패키지형 에어컨 20%, LCD TV 10% 올랐으며 김치냉장고는 18% 하락한 생산량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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