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0세대, 2억달러 규모… 향후 2·3차 공사도 입찰 예정
동아건설은 지난 6월 16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 외곽 지역의 신도시 아파트 1단계 건설공사에 현지업체와 공동으로 입찰에 참여해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서쪽에 위치한 우타라 지역 신도시 개발로, 국영 기관인 방글라데시 주택공공사업부와 산하기관인 PWD(PUBLIC WORKS DEPARTMENT) 등이 공동으로 발주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1단계 건설공사는 전체 40개의 개별필지로 구분돼 각각 입찰에 참여하도록 돼 있으며, 동아건설은 이중 20개 필지에 입찰 참여해 모두 낙찰받았다. 공사수주 금액은 총 2억달러(약 2,130억원)이며, 세대수는 3,360세대 규모다.
총 3단계의 우타라 프로젝트 중 1단계 공사금액은 약 4억달러(4,300억) 규모로 세대수는 79개동 6,636세대다. 동아건설은 2, 3단계 수주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추가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전체 총 공사비는 11억달러 (약 1조3,0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