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 비철금속
  • 승인 2011.07.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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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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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국 악재 모두 이겨낸 비철금속 시장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 및 중국 은행 우려감 속 심한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주요 원자재 시장의 상승세와 더불어 대부분 상품이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 아시아 장 중 전일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가 그리스 국채를 롤오버할 경우 ‘선별적 디폴트’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또한, 무디스가 중국 은행권의 대출금이 심각하다고 경고한 데 이어 주말 금리 인상 가능성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투심을 억제하는 모습을 나타냄. 하지만, 개선된 미 경제지표 및 원자재 시장의 강세 움직임에 연동하며 장을 마감.

■ Copper  호전된 미 경제지표에 상승
  Copper는 금일 장 중 큰 폭의 변동장세를 연출한 끝에 미국 경제지표의 호재 소식에 힘입어 상승 움직임으로 하루의 거래를 마감.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3M $9,477.25에 하루의 거래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 중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인 S&P사가 프랑스의 그리스 국채 만기 연장(Roll-Over)에 대한 경고로 인하여 꾸준한 하락 움직임을 보여줌. 여기에 무디스가 중국 은행권에 지방정부 대출에 대한 경고와 함께 인민은행이 물가 상승세를 꺾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며 Copper 가격을 무겁게 누르는 모습. 또한 지속적인 미 달러화의 강세 움직임 역시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하지만 금일 역시 재고 하락이 이어지는 소식에 Copper는 반등에 성공하였고, 이후 원유를 포함한 주요 원자재 시장의 상승세에 동반하여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후 미국 5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상회한 결과를 가져오며 Copper는 상승 반전에 성공하는 모습을 나타냄. 또한, 명일 7월 LME Option 만기를 앞두고 $9,500레벨에서 대량의 Call Option 보유 소식은 금일 후반 상승세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판단됨.

■ Aluminum  연일 지속되는 재고하락
  Aluminum은 지난 주 2013년 12월물로 3000 lots라는 대량의 물량이 유입되었다는 LME Trader의 언급에 장 중 꾸준한 상승 움직임을 연출. 이후 연일 지속되는 큰 폭의 재고 하락과 함께 큰 폭의 원유가 상승으로 이와 연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일 2% 이상 상승하며 하루를 마감.

■ 여타 비철금속  수요 증가에 상승
  자동차 베터리로 사용되는 Lead는 유럽에서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Nickel과 Zinc 역시 Copper 연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Tin의 경우 금일 3% 이상 상승하며 장을 마감.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과 함께 그리스 부채 위기감이 다시 불거지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줌. 하지만, S&P에 이어 무디스까지 그리스 채권에 대한 부분적 디폴트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는 향후 그리스 향방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으로 판단됨. 그리스 채권이 디폴트 등급을 받을 경우 결국 담보로써 인정을 받을 수 없게 되고 또한 자금 조달 역시 어려워 질 수 밖에 없기 때문. 단기적으로 금주 발표되는 ECB 금리 결정 및 미 고용지표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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