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자원 확보, WSA 집행위 참석 등
지난 1일부터 아프리카의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을 방문 중인 정준양 회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동부아프리카 진출방안을 협의하고 주요 전략자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케냐와 탄자니아를 방문한 정 회장은 각국 관계 장관과 유력기업 CEO 등을 면담하고 자원개발 방안과 발전 및 인프라 사업 등에 대해 포스코패밀리 진출방안을 협의했다.
이어 5일 남아공에서는 현지 합작사인 포스크롬의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KOTRA가 주최한 한국상품전에 방문하여 포스코관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7일부터는 DR콩고에서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대우엔지니어링이 동반 참여한 ‘자원-인프라 연계사업’을 콩고정부와 협의하는 한편 에티오피아에서는 광물자원공사와 함께 탄탈늄 등 희소금속 개발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아프리카에서 일정을 소화한 후에 유럽으로 행선지를 옮겨 12일부터 핀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세계철강협회(WSA)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후 15일경 귀국길에 오를 계획이다. 이번 WSA 집행위에서는 환경, 안전, 원료 등 철강업계 주요현안에 대한 세계 철강업계 CEO들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