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7.0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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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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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전일 니켈, 납을 제외한 대부분 메탈 하락. 이는 유로존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전일 중국의 갑작스런 금리인상 때문인 듯. 한편, 6일 연속 상승했던 전기동은 이런 악재들에 불구하고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음. 이는 공급차질우려와 수요에 대한 기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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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올해들어 세번째 금리인상.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예대금리를 3.50%와 6.56%로 각각 25bp 인상. 최근 중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을 단행한 건, 물가상승압력 완화가 여전히 중국의 최우선 과제임을 입증. 한편, 인민은행 고문은 중국의 실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이기 때문에 이번 금리인상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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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불안감 여전.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이후 이탈리아와 아일랜드 채권수익률 급등. 이탈리아 10년만기 채권수익률은 3년래 최고로 상승했고, 아일랜드 2년만기 채권수익률도 15%나 상승함. 이는 사상 최고. 이는 그리스 디폴트 위기가 여전함을 보여줄 뿐아니라, PIGS 국가들에 대한 위험도 여전히 남아있음을 보여줌.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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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동 공급차질 지속될 듯.
인도네시아의 PT Freeport의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일일 61,000톤의 구리와 금 원광을 생산하는 Grasberg 광산의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음. 또한, 칠레의 거대 구리 광산 Collahuasi도 눈, 비, 그리고 거센 바람과 같은 나쁜 날씨 때문에 노동자들이 이동을 못해, 비상 계획 체제 놓여 있음. 그리고 Codelco사의 Andina 구리광산 노동자들이 7월 11일 파업에 찬성하는 표결을 하면서, 세계 1위 구리생산 기업 Codelco사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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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0.20% 하락한 $9,521.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1,225톤 감소한 461,275톤. Cancelled warrants는 19,175톤.

* 니켈
  Murrin Murrin 니켈 광산 생산차질.
Minara Resource사의 호주 Murrin Murrin 니켈 광산의 생산이 지난주 발생한 열교환기 고장으로 아직도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음. Murrin Murrin 니켈광산은 2008년 생산량 기준 세계 15위 광산. Murrin Murrin 니켈광산은 올해 초에도 호주의 홍수로 타격을 받은 바 있음.

 
* 금일 전망

카운터펀치 날리는 전기동.
  전기동이 하락했다. 그러나 전일 하락재료에 비해서 하락폭은 제한적이란게 인상적이다. 보통의 경우 전일의 하락재료는 메탈시장을 크게 흔들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유로존 재정위기 문제와 중국의 금리인상 둘 중 어느 하나도 만만히 넘길 수 없는 악재였기 때문이다. 더 놀라운 건 금일이다.

  장 초반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지금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현 시점에서의 중국의 긴축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오히려 향후 추가 인상우려가 감소하며, 호재로 인식하는 측면이 강하다. 반면 앞에서 언급했듯이 전기동의 공급차질 우려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인도네시아의 PT Freeport의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일일 61,000톤의 구리와 금 원광을 생산하는 Grasberg 광산의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칠레의 거대 구리 광산 Collahuasi도 눈, 비, 그리고 거센 바람과 같은 나쁜 날씨 때문에 노동자들이 이동을 못해, 비상 계획 체제하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Codelco사의 Andina 구리광산 노동자들이 7월 11일 파업에 찬성하는 표결을 하면서, 세계 1위 구리생산 기업 Codelco사의 파업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향후 공급차질이 더 심화될 것임을 암시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동 재고감소는 10일 연속 진행되고 있다(그림 1).

         [그림 1] 10일 연속 감소한 전기동 재고량

  이는 수요회복도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전일 재고가 미국과 아시아, 유럽에서 고르게 감소한 점은 올해 전기동 수요초과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본다. 많은 재고가 일부 기관들에 묶인 상황 속에서, 공급차질 우려는 심화되고 수요는 회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일 중국의 금리인상에 이어 오늘은 ECB 금리결정이 예정되어 있다. 시장의 예상은 0.25% 상승해 1.50%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번 ECB의 금리동결 발표시 트리셰 총리가 금리인상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금일 전기동은 전일 중국의 금리인상 악재는 피하고, 금일 유로존 금리인상 기대로 카운터펀치를 날리는 것 같다.  예상레인지: $9,490~9,600.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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