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상 2년 만에 타이녹스 인수 결실

포스코, 협상 2년 만에 타이녹스 인수 결실

  • 철강
  • 승인 2011.07.0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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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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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STS 수요 선점 기대…STS 수요 구조 확고히

  포스코가 지난 2009년 10월부터 추진해온 태국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타이녹스에 대한 인수를 확정했다.

  회사측은 6일 최종태 사상과 프라우트 타이녹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타이녹스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미 지난 2007년 타이녹스 지분 15%를 매입한 바 있는 포스코는 이후 동남아 스테인리스 시장 선점과 스테인리스 수요 구조 개선 등을 위해 타이녹스에 대한 인수 작업을 진행해왔다.

  포스코는 타이녹스 프라우트 회장 일가가 보유한 60%의 지분과 일반 주주 지분을 공개 매수할 계획이며 우선 3,058억여원을 들어 지분비율을 66.39%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타이녹스가 태국 증권시장에 상장해 있어 경영권 인수를 위해서는 공개 매수를 실시해야 하며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9월까지 공개 매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100%의 지분을 전량 매수하게 되면 총 5,000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태국내 글로벌 가전업체와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동남아 스테인리스 시장에 대한 우수한 접근성과 시장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포스코 스테인리스 부분의 글로벌화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간 24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냉간압연 능력을 보유한 타이녹스를 인수하게 됨에 따라 포스코는 국내 75만톤의 냉간압연 능력을 비롯해 중국 80만톤, 베트남 8만톤 등 연간 187만여 톤의 냉간압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현재 투자가 진행중인 베트남 VST와 터키 TST에 대한 투자가 완료되면 한국과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의 연간 30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조강 생산능력과 중국, 베트남, 태국, 터키 등 주요 글로벌 거점 지역에 진출해 세계 시장 공략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분

장가항/청도

VST

AST

터키 TST

타이녹스

제강

100만

 

 

 

 

열연능력

100만

냉연능력

80만

8만

15만

20만

2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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