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 공사비 전년比 3% 상승

공공건물 공사비 전년比 3% 상승

  • 수요산업
  • 승인 2011.07.0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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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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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공공건축물 유형별공사비 자료 발표

  정부발주 공공건축물의 단위면적당(㎡) 공사비가 전년 대비 약 3.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는 스포츠, 전시시설의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달청(청장 최규연)은 공공청사 및 병원, 연구소 등 총 14개 유형의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분석한 ‘2010년 공공건축물 유형별 공사비 분석’자료를 7월 7일 발표했다. 해당 공사비 분석에는 관급자재비가 포함됐으며, 토지보상비와 설계비, 감리비 등 시설부대경비는 포함되지 않았다.


  100㎡당 주요 자재 평균 투입량은 철근(형강 포함) 13.3톤, 레미콘 80.2㎥, 시멘트 3,925㎏, 벽돌 3,439매로 분석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녹색건축, 친환경건축 등 건축환경 변화와 노무비, 원자재가격 상승, 자재의 고급화 등 원가 상승으로 단위면적당 공사비가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다.

  단위면적당 공사비는 내부마감재 등이 고급화되고 다양한 체육관, 수영장 등 스포츠시설이 다른 시설에 비해 2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전시시설(256만원), 노인복지시설(217만원) 등의 순이며, 설계가 단순한 학교건축물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종별 공사비 비중은 건축공종이 55.2%로 절반을 넘었고, 설비 35.3%(기계 17.6%, 전기 12.5, 통신 5.2%), 대지 및 경관조성을 위한 조경공사 등 부대시설이 9.5%를 차지했다.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본 자료는 시설사업 계획 시 공사특성을 반영한 적정한 예산 편성과 기획 및 설계 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의 예산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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