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하반기 가격 상승으로 롤마진 확대가 전망된다고 한화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가 밝혔다.
그는 고로 조업조건아 안정돼 하반기부터 프로덕트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내 철강재 수요산업의 생산성이 향상되면 국내외 열연강판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 주요 제품의 판매 가격 상승과 롤마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일본내 수요 회복으로 동아시아지역 철강재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일본내 철강재 재고가 지난 5월말 기준 703만3,000톤으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자동차와 기계 등 주요 수요산업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점진적인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상반기 국내외 철강재 가격 하락을 주도했던 일본의 저가 수출이 자국내 수요 회복과 재고 감소가 진행되면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철강재 수출가격이 상승하면 국내 고로업체들의 기준가격 대비 할인판매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돼 9월 이후 열연강판의 롤마진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