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유진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7.1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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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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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동향

  전일 메탈 일제히 상승. 일부 메탈들은 3% 가까이 급등하며 강한 모습 보임. 이는 전일 중국의 금리인상을 뒤로하고, 유로존에서 미국까지 이어진 긍정적인 소식에 이 같은 상승을 가능하게 한 듯. 예상했던데로 ECB는 금리를 인상했고, 美 경제지표는 예상을 상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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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B, 기준금리 인상. 기준금리는 0.25%p 상승한 1.5%를 기록. 이는 6월 유로존 인플레율이 ECB 억제목표치인 2%을 상회한 2.7%를 기록했기 때문인 듯. 내년까지 목표치 이내로 둔화될 것이라는 ECB의 전망과는 달리, 향후 몇 달간 높은 인플레율이 유지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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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간고용 예상 크게 상회.
미국 6월 민간고용은 전월대비 15.7만명 증가함. 예상치 7만명 증가를 크게 상회. 이는 하반기 고용증가를 시사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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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소매매출도 예상 상회.
미국 6월 소매업체 동일점포매출도 전년동월대비 6.5% 증가. 예상치 4.9% 증가를 상회. 이는 판촉행사 등에 영향받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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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실업급여신청자수도 예상을 하회
.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4만명 감소한 41.8만명을 기록, 예상치 42만명을 하회. 이는 노동시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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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대비 달러약세. 이는 ECB의 금리인상 및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와 포르투갈 지원 발언 때문인 듯. 달러/유로는 1.4319에서 1.4362로 상승. 트리셰 총재는 ECB가 포르투갈에 대한 자금지원을 지속한다면 포르투갈 은행시스템의 신용경색 위험을 제거할 수 있다고 언급.

 * 전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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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sberg 구리광산 파업 장기화 조짐.
Freeport McMoRan사의 인도네시아 Grasberg 구리광산의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 커짐. 이는 지난 수요일 사측과 노조의 협상이 결렬되었기 때문. 노조는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일주일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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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2.30% 상승한 $9,74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676톤 증가한 461,950톤. Cancelled warrants는 19,050톤.

 * 금일 전망

뻥 뚫린 도로, 이제 밟기만 하면 되나?

  전일 전기동이 급등했다. 그렇다고, 크게 놀랄만한 호재가 있는건 아니었다. ECB 금리인상은 이미 예상했던 부분이고, 예상밖 재료라면 美 고용지표들의 개선폭이 예상을 상회해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크게 상쇄시켰다는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다른데 있다. 바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공급차질 우려이다.
그동안 불안한 상황 속에서 하락을 저지하는 역할 밖에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 그동안 상승을 제한했던 악재들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일단, 그리스 문제가 한고비 넘겼고, 美 경기둔화 우려도 지속된 지표개선 속에 잠잠해진 상황이다. 거기에 중국의 최근 금리인상이 올해 추가긴축 우려를 잠재웠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제 시장의 관심은 펀더멘탈에 쏠려 있다.

  공급차질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수요에 대한 기대는 더욱 확고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수기를 걱정했던 일부 세력들은 이제 다시 포지셔닝을 해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거기에 이번 주말 중국 무역수지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당연히 예상은 좋다. 지난달 2달연속 감소했던 전기동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잠정치를 토대로 할 경우 6월 전기동 수입량은 약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기대로 전기동 가격은 상승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물론, 발표 이후에도 상승하겠지만 결국 연이은 상승은 다시 전기동을 $10,000 고지에 올려 놓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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