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노조 시행 이후 10일만에 167개 노조가 설립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1일 복수노조 시행 이후 지난 8일까지 총 167개 노조가 설립됐으며, 시행 첫날 76개 노조가 설립된 이후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지난 8일에는 13건이 하루 동안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167개 노조 중에 기존 양 노총에서 분화된 것은 137개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에서 분화된 노조가 65개였으며, 민주노총 64개, 양노총 혼재 8개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사업장이 117개로 가장 많았으며, 1,000인 이상 사업장도 21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