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 자동차시장에서 선전 中

현대·기아차, 美 자동차시장에서 선전 中

  • 수요산업
  • 승인 2011.07.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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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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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시장 첫 100만대 이상 판매 전망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가 미국 자동차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1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것은 미국 진출 이후 25년만에 처음이다. 시장점유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8년 5%를 넘어선 이후 2011년에는 3년만에 점유율을 2배로 올려 10%를 넘어섰다.

  미국 자동차시장에서의 판매증가 및 시장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미국내 현대·기아차 생산 거점인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과 기아자동차 조지아 공장 상황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이 30만대에 달한다. 현재 주문이 쇄도해 가동률이 110%에 달함에 따라 올해 생산량은 3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가동률이 110%에 달하다보니 2교대로 하루 22시간 라인을 돌릴 정도다. 특히 인기 차종인 쏘나타와 엘란트라는 올해 각각 22만대와 11만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만대에서 올해 27만대로 확대됐다. 기아차에 대한 미국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2012년에는 1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36만대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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