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1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7.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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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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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40만 5천건으로 예상 및 이전 하회
*벤 버냉키 연준의장 발언: “경제 성장세 둔화는 심각한 상황”

  금일 비철금속시장은 무디스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경고소식과 벤 버냉키 의장의 경제 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코멘트에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현상이 다소 강화되며 전일비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전일 종가수준에서 Asia장을 시작한 Copper는 벤 버냉키 의장이 지난 밤 추가 양적완화를 시사한 영향으로 달러가 아시아 거래에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자 개장 후 소폭 오름세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일 피치의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소식과 유로존의 부채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자 Copper는 혼조세를 보여주었고 $9,650과 $9,700선 사이에서 레인지 장세를 보여주었다. 이 후 $9,700부근에 있던 Copper는 무디스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하고 나선 여파로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된 영향으로 런던 개장 후 하락흐름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US장 개장 전까지 낙폭을 확대하던 Copper는 $9,600레벨 부근까지 하락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및 이전보다 하회한 것으로 발표되자 낙폭을 만회하며 단숨에 $9,650선을 회복하였다.

  하지만 벤 버냉키 연준의장이 상원 청문회 연설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세 둔화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발언하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악화되며 Copper는 다시 하락반전하였다.

  결국 Copper는 전일 종가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전일비 하락한 가운데 Zinc와 Lead는 좀 더 큰 폭의 하락율을 보였다.

   금일은 어제에 이어 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전후로 비철금속 가격이 큰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또한 신용평가사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 경고 소식은 실업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제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더욱 깊어지게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비철금속가격의 지지선은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유로화 역시 버냉키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명일 발표될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나 신뢰지수와 같은 주요 지표 발표에 주목하여 미국 경제회복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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