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황 회복에 4분기 실적 상향 조정 가능
대신증권은 15일, 포스코에 대해 "저평가 매력과 업황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대신증권 관계자는 "제반 지표로 봤을 때 국내외 철강업황이 점차 바닥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난해부터 연결 매출액 성장에 따른 향후 이익 증가 잠재력을 감안했을 때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포스코의 올해 예상 연결 매출액 72조9000억원과 연결 순이익 13조8000억원은 삼성전자 시장 추정치의 각각 44%, 36% 수준이나 시가총액은 삼성전자의 30%수준이다.
이 관계자는 또 2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국내외 철강업황 회복으로 4분기 실적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6% 증가한 18조4531억원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8.5% 증가한 890만t으로 전망되고 5월 내수단가 인상으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대비 8%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의 영업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별도 재무제표상 포스코의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6% 증가한 10조5997억원, 영업이익은 58% 증가한 1조4518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