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終', 에어컨 판매 폭발적 증가

장마 '終', 에어컨 판매 폭발적 증가

  • 수요산업
  • 승인 2011.07.2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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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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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매출, 일주일 만에 300% 상승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19일 수도권 지역서 장마가 걷힌 7월 셋째주부터 업체들의 에어컨 판매량이 전 주 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압체들의 경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18일은 하루 매출이 일주일 만에 300%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판매량 증가는 최근 2주간 지속됐던 장마에 움츠러들었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탓으로 해석된다.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실제 장마 기간 에어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하순까지 에어컨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무더위가 8월말에서 9월까지 이어질 경우 향후에도 에어컨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늦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인기 제품 품절현상도 예고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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