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CAA1에서 CA로 추가 하향 조정
*달러는 스위스프랑 대비 사상 최저, 엔 대비 4개월 최저치 기록
*미국 증시는 전일 미국의 부채협상 결렬에 하락 출발
한 주를 시작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와 미국 우려로 인해 증시가 약세를 보였지만 달러 약세에 대한 반작용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9,675로 장을 시작한 뒤 전일 미국 합의안 결의가 실패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Asia 장에서 금일 저가인 $9,608가지 하락한 이후 London 장을 앞 두고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9,650 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한 때 달러가 스위스 프랑 대비 사상 최저치를 거듭 갱신하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상승하여 $9,700 선을 뚫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리스와 미국 우려로 인해 추가 상승 동력이 사라지며 전일 대비 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다른 비철금속 역시 등락을 반복하였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고 대부분 보합 수준을 보여주었다.
미국 부채 한도 합의가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 우려도 심해지고 있다. ECB의 그리스 지원액이 5월 975억 유로에서 6월 1030억 유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그리스의 ECB 의존이 심해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또한 이로 인해 유로 존 금리 인상이 내년 초 까지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유로 약세와 물가 상승 등의 우려가 남아있다. 미국은 재정에 대한 합의가 없을 경우 현재 신용 등급을 장담할 수 없고 CDS 시장의 교란 등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합의에는 이를 것으로 보이나 그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또한 금일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인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CEO는 미국이 부채 디폴트를 피하더라고 AAA 신용 등급 유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었다. 하지만 합의 이후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주시하며 장을 살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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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