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3분기부터 수주 크게 증가할 전망

두산중공업, 3분기부터 수주 크게 증가할 전망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07.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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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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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

  두산중공업(대표 박지원)이 올 3분기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신증권 전재천 연구원은 분석보고서를 통해 “3분기부터 수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에도 발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확인됐으며 저가 Project의 매출인식 종료로 향후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자재 부문 수주 확대 정책으로 향후 수익성 개선에 대한 신뢰가 높아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의 이유로 들었다.

  ◇석탄화력발전 Project 위주로 3분기부터 수주 증가 기대

  두산중공업의 상반기 수주 실적은 1조6,000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8조원 이상을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인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분기에는 2010년 초 수주한 UAE 원전 3,4호기의 수주 인식이 예상되며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주기기,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소 EPC 수주 등을 포함하여 모두 5조원대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주기기 위주의 수주 정책으로 선회하며 해외 복합화력 EPC 수주가 감소하고 중동 수주가 크게 감소하였는데 3분기부터는 국내, 아시아지역에서 석탄화력발전 Project의 수주가 증가하는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나 무난한 수준

  2분기 영업이익(K-GAAP 기준)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무난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사업부별로는 발전사업부의 수익성이 1분기 대비 개선됐는데 2007년 수주한 낮은 수익성의 복합화력EPC Project의 매출인식 비중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익성 논란이 많았던 2010년 9월 수주한 Saudi Rabigh Oil 화력 발전플랜트의 매출 인식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둔화가 없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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