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회원사 34개사중 22개사 협상 마쳐
전년 동기 비슷한 수준…무교섭타결 7개사
철강업계의 임금협상이 여름휴가를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34개 회원사중 현재까지 22개사가 임금협상이 타결됐고 전년 동기 21개사 타결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무교섭 타결 업체는 7개사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들의 표면 평균 임금인상률은 4.4%로 전년 대비 0.7%p 감소했다. 지난 해 임금인상률은 5.1%로 2009년 대부분의 철강업체들이 경기침체에 따라 임금을 동결한 것에 대한 보상의 차원에서 임금인상률이 높게 나타났다.
2011년 철강업계 임금 인상률이 4.4%를 기록한 가운데 업체별로 희비가 교차되는 모습도 보였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임금이 인상됐으나 몇몇 회원사는 임금이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단체협약 대상업체는 34개 회원사중 13개 업체로 이중 6개사의 단체협상이 타결됐다.
또 7월1일 복수노조 설립이 가능해졌으나 현재까지 철강업계에는 복소노조 설립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하청업체들 중 일부에서는 복수노조 설립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