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이 61.72% 찬성으로 가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사측과 임금 5.4% 인상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에 따르면 총원 2,496명에 투표인원 2,317명이 투표에 참여해 92.8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찬성 61.72%(1,430명), 반대 37.38%(866명), 무효 0.91%(21명)의 결과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2.9% 인상, 정기승급(1.3%), 교대수당 3만원, 체육시설 인조잔디구장 설치, 실내 배드민턴장 이전 설치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성과금 300% 및 일시금 530만원, 주식 20주 등이 주요 골자다.
한편 기존 대출제도와 관련 전세자금 대출 시 국민주택규모 제한을 삭제하고 2년 거치이던 상한조건을 1년 더 연장했으며, 긴급자급대출 대상은 본인 결혼을 포함하는 것으로 했다.
차량 구입제도 개선은 올해 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현대제철 인천 포항 노조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