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경영연구소(소장 김준한, 이하 포스리)는 최근 발표한 수급전망에서 엔달러 환율은 4분기 이후 일본의 취약한 경제 펀더멘털, 대내외 금리차가 부각됨에 따라 점차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달러/유로 환율은 미국 경기 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불안 요인으로 인해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엔/달러 환율은 재해복구 추진, 정부의 추가 지원안 등으로 최근 80엔 초반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한 때 85엔까지 환율이 상승했으나 이후 미국 경기 지쵸 둔화 및 그리스 채무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대됨에 따라 4월 이후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유로존 불안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일본 경제 침체, 정부재정 악화, 저금리 유지 등으로 인해 엔/달러 환율은 상승할 것은로 전망된다.
따라 4분기 이후 엔/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연말에는 90엔대까지 이를 전망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2011년 들어 전반적으로 약세 기조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혼조 양상을 띄고 있다.
4월 엔/달러 환율은 1.48달러까지 상승했으나 그리스의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되자 1.42달러로 하락했다.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디폴트 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6월 30일 새 긴축안의 합의로 부채 해결을 위한 국민 부담감은 고조될 전망이다.
향후 달러/유로 환율은 미국 경기 회복 지연, 저금지 유지에 따른 신흥국으로의 자금 이동, 확장적 통화 정책의 유지에도 불구하고 유로전 재정적자 리스크로 소폭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따라서 달러/유로 환율은 1.4달러 이하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락 속도는 제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엔/달러 및 달러/유로 환율 전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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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2011 |
2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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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
3분기 |
4분기 |
연 |
1분기 |
2분기 |
3분기 |
4분기 |
연 |
1분기 |
2분기 |
3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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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평) | 92 | 85.9 | 83 | 88 | 82 | 82 | 84 | 86 | 84 | 88 | 90 | 91 |
기말 | 89 | 84 | 82 | 82 | 83 | 81 | 85 | 88 | 88 | 91 | 92 | 93 |
달러/유로(평) | 1.28 | 1.29 | 1.36 | 1.33 | 1.37 | 1.44 | 1.41 | 1.40 | 1.40 | 1.39 | 1.37 | 1.38 |
기말 | 1.22 | 1.36 | 1.33 | 1.33 | 1.41 | 1.45 | 1.42 | 1.39 | 1.39 | 1.38 | 1.36 | 1.39 |
자료 : 포스코경영연구소 (기말은 일평균 '기준환율'임, 2011 2분기까지 실측치, 3분기 이후 예측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