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유가 하락

27일 국제유가 하락

  • 일반경제
  • 승인 2011.07.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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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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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국제유가가 미국 석유재고 증가소식과 경기회복 속도 둔화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텍사스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2.19달러 하락한 배럴당 97.4달러에, 런던거래소의 브렌트산 원유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5달러 하락한 117.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에 주로 수입되는 중동 두바이산 원유 선물유가 역시 전일 대비 0.04달러 하락한 배럴당 112.27달러에 마감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2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230만 배럴 증가한 3억6,080만 배럴이라고 발표했다.

  휘발유재고는 전주대비 100만 배럴 증가한 2억2,220만 배럴, 중간유분 재고도 340만 배럴 증가한 1억6,750만 배럴이라고 밝혔다.

  석유재고 증가는 원유수입량(1일 984만 배럴)이 전주대비 50만 배럴 증가하고, 정제가동률(88.3%)이 전주대비 2% 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미 상무부는 6월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하는 등 제조업 경기회복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자동차 등 수송용 기계의 주문이 감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달러화 가치 상승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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