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볼리비아 찍고 브라질로

정준양 회장, 볼리비아 찍고 브라질로

  • 철강
  • 승인 2011.07.28 10:33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리비아 리튬 개발사업, 브라질 고로 착공식 등 예정

  정준양(사진) 포스코 회장이 27일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남미 출장길에 올랐다.

  정 회장은 29일 볼리비아를 방문해 볼리비아에서 진행 중인 리튬사업을 점검하고 다음달 4일 열리는 브라질 일관제철소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통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 리튬 추출 및 탄산리튬 제조 기술을 개발, 지난해 볼리비아 정부에 시연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특히 이번 볼리비아 방문에 이상득 국회의원과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이 함께 현지를 방문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업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리튬 2차전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강릉 옥계면에 리튬 연구소를 준공한 포스코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며 리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볼리비아 정부가 무툰 광산에 대한 개발 참여를 요청한 바 있어 이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볼리비아 일정 이후에 브라질 합작 일관제철소 착공식(8월 4일 예정)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제철소는 브라질 광산업체인 발레(Vale)와 동국제강, 포스코가 50:30:20의 비율로 합작해 연산 300만톤급으로 1차 사업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