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살기 트랙 어셈블리 조립·부품 라인 증설
초대형 후판롤 제조설비 투자 진행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은 굴삭기 등 중장비용 무한궤도 생산 설비와 초대형 후판롤 제조설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7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해당 제품의 생산능력 증가를 위한 설비 투자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세계 시장의 30% 수준을 점유하고 있는 굴삭기용 무한궤도 등 건설기계 부품의 경우 신흥국의 굴삭기 수요 증가에 발맞춰 오는 2012년까지 944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트랙 조립 기준)을 2010년 기준 17만5,000톤에서 29만6,000톤으로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현대제철은 오는 2013년 건설기계 부품 판매량을 2010년 대비 85% 늘어난 28만톤으로 늘리는 한편 세계 시장 점유율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2년 투자 완료를 목표로 총 250억원을 들여 초대형 후판 롤 생산이 가능하도록 롤 제조설비를 개조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초대형 후판 설비 신증설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회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