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수출, 올해 230억달러 달성 전망

자동차부품 수출, 올해 230억달러 달성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1.07.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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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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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제외 10년간 두 자리수 성장
FTA 등 수출 여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

  국내 완성차업계의 판매호조 속에 자동차부품 수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90억달러에서 올해에는 이를 초과한 23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영향을 받았던 2009년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해 왔다.

  최근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세는 현대기아차의 해외 판매 호조에 따른 현지공장으로의 OEM 납품증가를 들 수 있다. EU의 경우 2007년부터 흑자로 전환되기 시작해 2010년에는 16억8,000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 완성차 공장이 위치한 중국, 인도, 러시아 등에서 최근 한국 자동차의 판매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으로의 OEM 납품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부품업체들의 경쟁력 향상과 해외 완성차업체들의 구매정책도 자동차부품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국내 부품업체들은 범용부품 수출에서 최근 IT와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한 전자제동, 조향, 현가시스템, 모듈부품 등 고기술 부품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들이 글로벌 소싱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출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의 미쓰비시 자동차가 국내 부품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닛산, 혼다, 도요타 등도 최근 국내 부품 구매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정부가 주요 수출 대상국들과 FTA를 체결하면서 수출여건은 더욱 밝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부품 수출입 추이 (단위:백만달러)
구분 2008 2009 2010 2011(전망)
수출 13,950(12.2%) 11,710(-16.0%) 18,963(61.9%) 23,000(21.3%)
수입 4,348(7.7%) 3,379(-22.3%) 4,948(46.5%) 6,000(21.3%)
무역수지 9,602 8,331 14,015 17,000
*()는 전년대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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