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위기확산 우려 속에 이탈리아 주요 은행주 4% 이상 급락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39만 8천건으로 예상 및 이전 하회
*국제유가,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열대성 태풍으로 상승세로 돌아섬
금일은 미국의 채무협상 난항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실업지표 개선으로 장 후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여주었으나 유로존의 채무위기 전염우려 지속으로 인해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이었다.
Copper는 전일 막판 달러 반등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회복세 둔화 우려감에 하락세로 마감하였고 금일은 전일 종가수준에서 장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Copper는 미국의 부채한도 상한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고 칠레의 파업소식으로 인한 수급 우려감이 겹쳐 혼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런던 장 개장 전까지 $9,760과 $9,780사이 레인지 구간에서 혼조세를 이어나갔다. 런던 장 개장 후에는 칠레의 파업으로 인한 수급 우려감이 미국발 채무위기로 인한 디폴트 경계감 재료를 압도하며 Copper 가격을 지지하자 $9,800선을 뚫어 올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후 유로존의 위기확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며 이탈리아의 주요 은행주가 4%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나자 유로화 가치는 하락흐름을 나타내었고 Copper도 하락반전하며 $9,750선을 뚫어 내렸다. 그러나 US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9만 8천건을 기록하며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Copper는 상승반전하였고 $9,850레벨까지 상승하였다.
장 후반 Copper는 결국 전일 종가대비 약 0.5%상승한 $9,830선 부근에서 장을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미국의 실업지표 개선으로 장 후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Aluminum은 금일 네델란드의 Vlissingen지역에서 재고가 10만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자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었고 전일 종가대비 소폭 하회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에도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난항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고 유로존의 채무우려 전염위기에 대한 우려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장 후반 발표된 미국의 실업지표 개선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주었으며 8월 2일 내정된 채무협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무게를 실어 주었다.
명일은 미국의 채무협상 타결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어 Copper는 $9,850선을 다시 한번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명일 발표 예정인 제조업지표에 주의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