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 결과 공개
조달청(청장 최규연)의 상반기 조달사업 집행 결과 시설공사에서 가장 많은 수주금액을 달성한 업체는 태영건설로 나타났다. 태영건설은 올 상반기 3,654억원을 수주해 조달청에서 가장 많은 시설공사를 수주했다.
2위는 3,254억원을 수주한 대우건설, 3위는 2,712억원을 기록한 대림산업, 4위는 2,687억원을 기록한 현대건설, 5위는 2,152억원을 수주한 두산건설이 올랐다.
1,000억원 이상 수주한 업체는 위 5개 업체 이외에도 GS건설(2,080억원), 계룡건설산업(1,122억원), SK건설(1,066억원), 한화건설(1,021억원), 한신공영(970억원) 등 총 9개 건설업체였다. 100억원 이상 수주한 중소 건설기업 중에서는 남도건설이 577억원으로 가장 많은 수주금액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조달청의 물품구매 및 시설공사 입찰은 매일(근무일 기준) 평균 92.6회(총 11,203회) 실시됐으며, 입찰건당 평균 55.6개 업체(총 62만3,920업체, 중복허용)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찰에 참여한 6만1,322개 업체 중 1건 이상 낙찰받은 업체는 13.2%인 8,056개였다. 특히, 건설업체인 A사의 경우 180회 입찰에 참여했으나 1건도 낙찰 받지 못해 상반기 조달시장도 경쟁이 치열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 줬다고 조달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