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주요 시장의 시선이 여전히 부채한도 협상의 난항을 보여주고 있는 미국으로 주목하며 불확실성 속을 헤매는 가운데, 비철금속시장 역시 예외는 아닌 듯 글로벌 주재료에 순응하는 하루.
여전히 미국發 호재를 기대하며 장 초반 전일 대비 추가 상승을 시도하였던 주요 비철금속 가격들은 예상 대비 상당히 실망스러운 결과로 전해진 미국의 2Q GDP를 비롯한 주요 경기지표로 인한 글로벌 증시 급락에 동반하며 상승보다는 하락으로 돌아서는 모습.
하지만, 금일 발표된 미국 주요 경기지표에 반등시도가 물거품으로 돌아가며 또다시 약세 전환한 美 달러화는 주요 비철금속 가격의 낙폭을 제한.
*Copper: 3개월래 고점 기록, 여전히 수급 이슈가 관건
전세계 Copper 생산의 7%를 생산하는 칠레 Escondida 광산 (BHP Billiton소유)의 파업이 8일째 지속되며 수급불안감을 꾸준히 야기시키는 가운데, 금일 Copper 가격은 3개월로 고점 수준인 3M 9,895까지 기록.
런던 장 초반 美 달러화 반등 움직임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3개월래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을 유입시킴과 동시에 예상치(1.8%)를 훨씬 하회한 1.3% 성장으로 전해진 미국의 2Q GDP가 글로벌 증시를 비롯한 Copper 수요전망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금일 장중 한때 3M $9,702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함.
Escondida 광산으로부터 파업 타결가능성이 전해지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결론을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와 美 달러화의 약세전환이 지지요소로 작용하며 다시금 3M $9,800을 상향 돌파하며 하루를 마감.
*Aluminum: 中 전력난, 또 다시 생산업체 부담감으로 작용
Aluminum 가격 역시 Copper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주재료에 동조하며 장 초반 상승 이후 美 주요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 중반까지 낙폭을 키움. 금일 한때 저점인 3M $2,602까지 하락한 Aluminum은 美 달러화 약세 전환과 Copper 가격의 반등에 힘입어 낙폭을 다소 줄이며 하루를 마감.
최근 꾸준히 LME (금일 8,175톤 감소) 및 SHFE로 (금주 10.8% 감소)부터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금일 또 다시 中 Henan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업체 부담감이 전해지며 Aluminum 가격으로 하여금 최근 이룩한 3M $2,600 레벨을 지켜내게끔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임.
*여타 비철금속
여타 주요 비철금속들 역시 금일 하루 Copper, Aluminum 등 주요 금속 가격 움직임에 동반하며 하락 움직임을 이어가다 장 막판 낙폭을 줄인 하루. 이 중 Nickel은 PM Kerb Trading에서 주요 투기세력의 대량 매수세를 유입하며 장 막판 큰 폭 상승을 이끌어내며 4일 연속 상승랠리.
제 1대 경제대국이자 제 2대 비철금속 소비국인 미국이 여전히 부채한도 협상에서 결론을 내지 못하며 불확실성을 꾸준히 야기시키며, 주요 비철금속 가격들 역시 단기적으로는 결론을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레인지 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보임.
또한, 발표를 대기하고 있는 8월 초 주요 글로벌 경기지표와 차주 美 의회의 美 채무한도 협상 결과는 최근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준 주요 비철금속 가격 움직임에 큰 변동성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 기대.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