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8.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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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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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 경고

*미국 2분기 GDP, 예상 및 이전 하회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 및 미국의 부채협상 난항에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전일 종가를 소폭 상회한 채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및 재정적자 감축 문제로 아시아 각국 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으로부터 불거진 공급 차질 우려에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Copper는 최근 주요 저항선으로 자리잡아왔던 $9,850선을 돌파하며 금일 고가인 $9,895선까지 상승폭을 확대하였다. 하지만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낙폭을 키우자 Copper도 대부분의 상승폭을 반납하며 $9,800대 초반까지 하락하였다.

  런던장 개장 후 $9,800선을 내주었던 Copper는 약세를 이어나갔고 미국의 2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자 $9,750선까지 하향돌파하였다. US장 개장 후 발표된 미국의 시카고 PMI와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도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Copper는 $9,700대 초반까지 낙폭을 키웠다.

  칠레의 에스콘디다 광산 파업이 해결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Copper의 하락세에 무게를 실어주었다. 이후 한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Copper는 장 후반 채무한도 협상에 관한 정치권의 타협을 촉구한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과 공화당의 자체 적자삭감안 수정 계획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반전하자 $9,80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결국 전일비 강보합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미국 부채협상 관련 소식에 변동성을 보이며 품목별로 차별적인 모습을 보이며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2분기 GDP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부진 및 부채한도 협상의 난항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미국의 1분기 GDP 증가율은 기존의 1.9%에서 0.4% 증가로 하향조정되었고 2분기 GDP 역시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디폴트 우려에 허덕이는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는 모습이었다. 금일 미국의 민주당이 상원에서 지출 감축 및 부채한도 상향 법안에 대한 표결을 강행하지만 공화당과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을 지 여부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 역시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미국의 AAA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과 유럽의 부채 우려 확산도 경계해야 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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