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자동차판매량 7,700만대 넘어선다

올해 세계 자동차판매량 7,700만대 넘어선다

  • 수요산업
  • 승인 2011.08.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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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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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회복, 신흥시장 강세 전년比 7.2%↑

  올해 세계 자동차판매는 중국과 인도 등의 꾸준한 성장과 미국의 회복세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7,740만대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1,311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3.5% 증가하고 인도가 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의 자동차판매가 전년 대비 25% 그ㅂ증하고 중국 9.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수출국인 일본의 자동차 생산이 대지진 영향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상태로 전력 문제 등으로 당분간 후유증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세계적으로 약 1백만대의 판매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대지진이 부품 공급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요구와 심각한 생산차질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만 판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재고차량 판매와 타 업체로의 수요 이전 등이 일본 업체의 생산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 업체 비중이 크고 타 업체의 증산 여력이 부족한 일본과 미국, 아세안 시장 등에서 후유증이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흥시장의 고성장 속에 일본과 유럽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시계 자동차 시장에서 신흥시장의 비중은 2010년 53.6%에서 올해는 55%를 넘을 전망이다.

2011년 세계 주요 지역 자동차판매 전망 단위:만대,%
구분 2010년 2011년
대수 증가율 대수 증가율
전세계 7,220 13.3 7,740 7.2
미국 1,155 11.1 1,311 13.5
유럽 1,535 -3.6 1,565 2.1
중국 1,806 32.4 1,974 9.3
인도 304 34.3 346 14.0
러시아 191 30.3 239 25.0
브라질 337 12.2 355 5.3
아세안 6개국 181 31.9 238 7.7
중동 281 10.9 293 4.3
*자료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주:중국, 인도는 중대형상용 포함, 타 지역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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