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회복, 신흥시장 강세 전년比 7.2%↑
올해 세계 자동차판매는 중국과 인도 등의 꾸준한 성장과 미국의 회복세로 전년 대비 7.2% 증가한 7,740만대가 예상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 시장에서 1,311만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13.5% 증가하고 인도가 1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의 자동차판매가 전년 대비 25% 그ㅂ증하고 중국 9.3%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세계 최대의 자동차 수출국인 일본의 자동차 생산이 대지진 영향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상태로 전력 문제 등으로 당분간 후유증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세계적으로 약 1백만대의 판매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대지진이 부품 공급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요구와 심각한 생산차질 등 자동차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만 판매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 재고차량 판매와 타 업체로의 수요 이전 등이 일본 업체의 생산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본 업체 비중이 크고 타 업체의 증산 여력이 부족한 일본과 미국, 아세안 시장 등에서 후유증이 클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른 시장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흥시장의 고성장 속에 일본과 유럽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시계 자동차 시장에서 신흥시장의 비중은 2010년 53.6%에서 올해는 55%를 넘을 전망이다.
2011년 세계 주요 지역 자동차판매 전망 | 단위:만대,% | |||
구분 | 2010년 | 2011년 | ||
대수 | 증가율 | 대수 | 증가율 | |
전세계 | 7,220 | 13.3 | 7,740 | 7.2 |
미국 | 1,155 | 11.1 | 1,311 | 13.5 |
유럽 | 1,535 | -3.6 | 1,565 | 2.1 |
중국 | 1,806 | 32.4 | 1,974 | 9.3 |
인도 | 304 | 34.3 | 346 | 14.0 |
러시아 | 191 | 30.3 | 239 | 25.0 |
브라질 | 337 | 12.2 | 355 | 5.3 |
아세안 6개국 | 181 | 31.9 | 238 | 7.7 |
중동 | 281 | 10.9 | 293 | 4.3 |
*자료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 ||||
주:중국, 인도는 중대형상용 포함, 타 지역은 제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