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 등급이 하락할 지도 모른다는 경계감에 안전 자산 선호 현상 고조
*미국 개인지출 2년 만에 감소하며 투자 심리 위축 반영
*유럽 증시 2010년 8월 이후 최저 종가 기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과 유로 존 등 여러 가지 우려 속에서도 전일 낙 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가 나타나며 어느 정도의 지지를 보여주었다. 다만 일부 품목은 지지 선을 찾지 못하며 전일에 이어 전일에 이어 큰 폭의 하락을 보이기도 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 수준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전일 낙 폭 과다에 따른 반발 매수가 일부 유입되며 Asia 장에서 $9,700 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9,700 선에서 기술적인 저항에 부딪히며 이내 $9,700을 다시 내어주었다. 이후 미국 개인 지출이 2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발표되며 미국의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고조되었고 이로 인해 Copper는 금일 저가인 $9,615.5까지 하락하였다.
하지만 $9,600 선에서는 지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고 반발매수가 일어나며 $9,700 선을 한 차례 추가 돌파하며 금일 고가인 $9,726까지 상승하였다. 하지만 유로 존 위기로 유럽 증시 등이 하락하는 탓에 추가 상승 동력을 갖지 못하고 다시 $9,700 선을 내어주며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650톤의 재고 증가를 보인 Tin은 3% 이상의 하락을 보였고 Zinc 역시 1% 이상 하락하였다.
전반적인 약세 장 속에서도 전일 하락 폭이 컸던 탓에 박스 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연출한 하루였다. 미국이 디폴트를 피한 것은 물론 다행한 일이나 한 번 디폴트 피한 것으로 모든 위협 요소가 사라졌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이다.
피치 등 신용등급 회사들은 부채상한 협상 타결 이전부터 타결되더라도 신용등급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고 최근 발표되는 지표 역시 미국이 더 이상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듯 하다. Copper의 경우 금일 $9,600 선에서의 지지는 확인하였지만 지속적으로 $9,700 선 저항에 막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악재들이 발표된다면 추가 하락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파일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