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화 되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긍정적인 美 고용지표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하락을 보인 비제조업 지표와 주요 신용평가기관 및 전문가들의 美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마감함. 이탈리아로 까지 번져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는 유로존의 부채 이슈, 중국의 유동성 긴축정책을 그리고 AAA를 유지하며 안전자산의 역할을 보였던 美 국채에 대한 주요 신용평가기관 및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발언은 금일 유럽의 양호한 PMI 지표 및 고용지표에도 불구하고 장중 지속적 매도세와 함께 하락의 압력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음.
■ Copper: 글로벌 경제 부진우려로 인한 매도세 반영
Copper는 글로벌 경제의 둔화로 인한 수요감수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 마감함. 3M $9,620로 하루를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증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9,650를 회복하며 횡보적인 성격을 연출했음. 아시아 장중 지속적으로 $9,650레벨에서 매수세 유입이 나타나며 $9,650레벨을 유지하는 듯 했으나 유럽 주요국의 양호한 지표발표에도 불구하고 부채한도 타결 이후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美 신용강등에 대한 주요 전문가들의 의견, 그리고 빠른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美 고용으로 예상되는 세계경기둔화 가능성에 Copper는 아시아 장중 횡보세에서 탈피하며 하락 반전을 보임. 이후 큰 폭의 변동성을 수반하며 지속적으로 하락을 보였고 $9,600레벨을 하향 돌파한 Copper는 가파른 급락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함. $9,550레벨도 지지 받지 못하며 경기둔화의 우려감을 반영했으며, 금일 주요 지표 중 하나인 美 고용지표의 양호한 결과에 잠시 반등을 보이긴 했으나 그 여파는 제한적 이였음. 장 마감이 다가오며 장중 가파른 하락에 대한 반등세 및 매수세가 반영되며 9500레벨은 지지 받는 모습이었고 Copper는 전일 대비 -1.08%로 하루를 마감함.
■ Aluminum: 글로벌 수요 둔하 + 美 신용강등 우려로 하락
Aluminum 또한 글로별 경제둔화에 대한 우려와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반영하며 하락마감. 美 부채우려로 인한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美 신용등급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며 위험자산으로부터 회피 현상이 장중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반영되는 모습이었음. 아시아 장과 유럽증시개장까지 Copper와 달리 좁은 구간에서의 낮은 변동성을 나타냈으나 이후 하락반전하며 지속적으로 저점을 낮추는 모습이었고 미 고용지표 발표 후 소폭 반등이 있었으나 Copper와 마찬가지로 금일 주요 이슈인 미 신용등급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벗어나지는 못하며 전일 대비 -1.65%로 하락 마감함.
최근 불안한 경기전망과 AAA등급으로 안전자산의 마지막 보루 역할을 하던 美 국채의 신용강등 가능성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심리를 지속적으로 부추기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흐름을 부추기고 있음. 비록 부채한도상향 조정으로 디폴트(Default)위기를 모면 했으나 주요 전문가 및 신용평가기관의 경고와 우려 섞인 발언은 금일 달러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철금속뿐만이 아니라 주요 원자재 상품의 하락을 이끄는 모습이었음. 주요 세계 경제의 엔진인 유럽, 중국, 미국의 지속성을 겸비한 펀더멘털적 호재가 없는 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회피 현상은 지속적으로 비철금속 시장에 반영될 것이라 판단됨.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이트레이드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