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8.0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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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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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ADP 비농업 고용 변화 114K로 예상(101K) 상회했지만, 전월(145K)대비 부진.
- 미, 공장 수주 전월비 -0.8% 하락, 비제조업 PMI지수 전월대비 하락한 52.7.
- 미국채, 금,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은 고공행진 vs 원유, 글로벌 증시 등 위험자산은 폭락 중
-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CDS 프리미엄, 국채금리는 사상최고수준.

  8월 들어(3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미국의 지표들이 악화되며,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망령이 되살아나는 모양이다. 이에 글로벌 금융시장은 심하게 요동을 치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연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고, 스위스 프랑은 금일 다소 충격적인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사상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엔화와 미국채 역시 마찬가지.

  반면, 다우지수는 지난 9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천 포인트 넘게 밀렸다. 1978년 이래 가장 긴 슬럼프를 보이며, 약 2년간의 상승 추세선을 날카롭게 하향 이탈하였다. 또한, 글로벌 투기 세력들이 주물러대는 서울 증시도 3일 연속 갭-다운하며 장기 상승 추세선을 내주었다. 배럴당 $90대를 위협받고 있는 국제유가도 비슷한 처지이다. 유럽증시는 약 1년전 수준까지 하락했다.

  비철시장도 오늘은 버티지 못하고, 전품목에 걸쳐 1.5~4%가량 하락했다. 하지만 전기동, 알루미늄 등은 기술적으로 장기 상승 추세가 살아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 와중에 $9,500대를 지켜낸 전기동은 인상적인데, 13일째로 접어든 칠레 Escondida 광산의 파업과 Freeport McMoran의 인도네시아 광산 노조의 파업 재돌입 가능성으로 인한 단기 수급 우려가 낙폭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금융시장은 파티(상승랠리)가 끝나고 있음을 알리고 있는 데, 비철시장은 음악이 끝날때까지 춤을 춰야한다고 버티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의문을 가져볼 필요도 있겠다. 한편, 내일은 유로존 금리결정과 미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발표가, 금요일은 미 실업률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NH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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