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코 연구진 공동 참여…소재 수입 대체·수출 확대 기대
면도기와 식칼 제조업체인 도루코와 포스코가 칼날용 스테인리스 소재 국산화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양사는 칼날용 스테인리스 소재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생산은 물론 품질 개선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산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면도날과 식칼용 스테인리스 소재는 그간 일본이나 유럽 등 해외업체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해왔으나 이번에 포스코가 도루코와 연구진과 함께 공동 개발에 성공해 수입 대체는 물론 안정적인 국내산 소재 공급을 바탕으로 수출 확대까지 노릴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칼날용 스테인리스 소재 개발로 포스코 역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고부가 제품 확대를 바탕으로한 수익 확대,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면도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