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8.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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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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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월간 고용지표 개선 소식 후 뉴욕증시 상승출발
- 하지만 더블딥 우려 다시 고개들며 위험자산 하락반전
-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파업 종료로 Copper 급락세 연출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및 실업률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더블딥 우려를 완화시키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의 하락 반전과 연동하며 전일비 크게 하락한 채 한 주를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 종가를 소폭 하회한 $9320선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한 뒤 아시아 증시의 급락과 함께 동반 하락하기 시작하였다. 런던장 개장 전  $9,200선을 내주었던 Copper는 한동안 지지부진한 공방전을 이어가다 US장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월간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용지표 발표 후 $9,280선까지 상승했던 Copper는 상승출발했던 뉴욕 증시가 하락반전하자 다시 동반 하락하며 낙폭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향후 12개월내 경기후퇴에 접어들 가능성이 50% 이상이라고 발언한 소식과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의 고용회복이 갈 길이 멀다는 발언에 투자심리가 급랭하였다. 또한 금일 파업 종료를 선언한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소식도 Coppper의 하락세를 부추기면서 Copper는 장 후반 $9,000대 초반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결국 약 3% 하락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글로벌 경기후퇴 우려로 전일비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채 장을 마감하였다. 특히 Tin은 장중 8% 이상 하락하며 비철금속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여주었다.

  금일 긍정적으로 발표되었던 고용지표는 얼어붙은 투자자들의 심리를 회복시키는 데 역부족이었다. 장 후반에는 전일처럼 투자자들이 패닉 분위기 속에서 투매하는 현상이 연출되었다. 주요 지지선을 뚫어버린 상태에서 어디까지 하락할 지 예측하기 힘든 장이 되어버렸고 유럽의 재정 우려,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에 3년 전 리먼 브라더스 파산의 악몽이 되살아 나고 있는 듯 하다. 다음주 화요일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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