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1.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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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hogeu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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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각국 증시 급락
- 금일 S&P 미국 정부기관과 공기업 신용등급 강등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 무디스도 재정적자 감축계획 믿을 만하지 못할 경우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시사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지난 주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 이후 미국 정부기관과 공기업 신용등급까지 강등당하면서 증시 급락과 함께 다시 한번 주요 레벨을 뚫고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일 종가를 하회한 $9,051선에서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장 시작과 함께 낙폭을 키우며 순식간에 $9,000선을 내주었다.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채 출발하면서 Copper도 이에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런던장 개장 전 혼조세를 보이던 Copper는 $9,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였다. 이후 유럽중앙은행(ECB)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에 나서겠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잠시 회복되는 듯 하였으나 미국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하면서 Copper도 $9,000선을 다시 내주었다. 이후 S&P가 미국 정부기관과 공기업의 신용등급을 강등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Copper는 주요 레벨을 뚫고 급락하며 금일 저점인 $8,750선까지 하락하였다. S&P는 미국의 양대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메와 페니메의 무보증 채권 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낮췄다고 밝혔고 여타 정부 금융기관도 강등조치를 취하며 금일 뉴욕증시의 급락을 이끌었다. Copper는 결국 약 3.5% 이상 하락한 채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여타 비철금속들도 미국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전일비 크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다시 한번 주요 레벨을 뚫고 저점을 낮춰 가는 모습이었다. S&P의 공기업 강등과 더불어 금일 무디스 마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조기 강등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지난주 공포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가운데 명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회의에서 위기 탈출에 대한 해법이 나올 수 있을 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최근 낙폭이 과했던 만큼 시장을 안심시켜줄만한 FED의 해결책이 나온다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겠지만 FOMC에서 이렇다할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장의 불안감은 지속될 것이다. 각국 증시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명일 중국의 산업생산, 소매판매과 같은 경제지표에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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