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점검회의는 덤핑조사와 무관"
정부가 일본 철강업체들의 덤핑 수출 공세와 관련, '수출입 점검회의를 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는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명 자료를 냈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수출입 점검회의는 각 품목별 수출입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매월, 매주 상시 개최되는 회의다. 이에 따라 일본산 철강재에 대한 덤핑조사와는 관련이 없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 입장이다.
아울러 반덤핑 조사는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로 산업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국내 생산자의 제소에 의해 개시되는 것으로, 현재까지 일본산 철강재에 대한 덤핑조사의 제소는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신일본제철, JFE스틸, 스미토모금속공업 등 일본 주요 철강사들이 열연강판 후판 등을 자국 내수 판매가보다 최대 30% 싼 가격으로 한국에 수출, 국내 철강시장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