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기차 대중화 3년 앞당긴다'

정부 "전기차 대중화 3년 앞당긴다'

  • 철강
  • 승인 2011.08.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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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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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업계 경쟁력… 지적재산권으로 높여

  지식경제부는 2014년 양산을 목표로 한 준중형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에 현대자동차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3년간 정부 지원금 약 700억 원이 투입되며 민간 자금도 1,000억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라고 지경부는 전했다.

  지경부는 "세계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2017년 양산계획을 3년 앞당겨 2014년 생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면서 "전기차 활성화에 걸림돌이 됐던 성능을 높이고 가격은 낮추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회 충전 주행거리 200㎞ 이상, 완속 기준 충전시간 5시간 이하, 급속 기준 충전시간 23분 이하인 준중형 전기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은 27kWh, 최고속도는 시속 145㎞다.

  이는 닛산의 리프(1회 충전 주행거리 160㎞, 완속 충전시간 7시간, 배터리 용량 24kWh, 최고속도 시속 140㎞) 등 현재 시판되는 전기차들에 비해 성능이 향상된 것이라는 게 지경부 설명이다.

  지경부는 "지금까지 연구개발(R&D) 과제의 지적 재산권은 총괄 주관 기관이 소유했지만 이번에는 부품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기술을 개발한 부품기업들이 지적재산권을 갖도록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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