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69.9%·전년 동월比 74.3% 줄어
7월 해외건설 수주액이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7월 해외건설 수주실적액은 17억5,400만달러로 전월 대비 69.9%, 전년 동월 대비 7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프리카(35.4%) 및 중남미(신규수주액 7억3,100만달러)를 제외한 전역에서 전월 대비 감소를 보였다.
중동 지역은 바레인 무하락 하수처리장 프로젝트(2억5,000만달러) 수주에도 전반적인 수주 감소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6월에는 이라크 디젤발전 플랜트 프로젝트(29억5,000만달러)로 중동 지역 수주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아프리카는 탄자니아 도도마시 상수도 설계 및 감리용역(360만달러)의 신규 수주 발생으로 증가를 보였다. 중남미는 파나마 파코 석탄화력 발전소(6억7,000만달러) 및 브라질 상파울로 하이스코 공장 신축 공사 수주(2,000만달러) 등으로 급증했다.
한편, 공종별로는 전월 대비 토목(43.2%) 공정을 제외한 모든 공정에서 감소를 보였다.
토목은 도로 및 하수도 공종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항만 및 단지조성 공종은 줄었다. 산업설비는 발전소 및 원유시설 공종 수주에서 전월 대비 크게 감소했다. 전기 공종은 6월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으로 수주가 크게 증가함으로 인해 7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