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로>동국제강, 왜 브라질인가?

<브라질 고로>동국제강, 왜 브라질인가?

  • 동국제강IR 2011년 2분기
  • 승인 2011.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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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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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 국가
정치·경제 안정성 부각
미주, 유럽 진출의 교두보 '최적'

  아마존강, 축구, 쌈바 축제로 잘 알려진 브라질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나라 중 하나다. 룰라 대통령에서 지우마 대통령으로 이어지는 정치,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국가로 부상했다. 특히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을 연이어 유치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세계 최대의 철광석 공급 국가

  브라질이 철강산업의 입지로 각광을 받는 것은 석유 등 에너지 자원 외에 양질의 철광석 등 철강 원료 매장량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8년 기준 브라질은 세계 5위의 철광석 매장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 국가였다. 발레(Vale)가 그 주인공으로 세계 철광석 시장의 35%를 점유하고 있는 최대 공급기업이다. 발레는 동국제강과 이번 고로제철소 합작 파트너로 처음 기획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

■ 철강산업 성장 이제 시작

  이러한 최고의 철광석 생산 국가의 2010년 철강(조강) 생산량은 3,290만톤이다. 포스코의 연간 조강생산 수준에도 못 미칠 정도다. 중국의 2010년 조강생산량이 6억2천만톤 수준임을 감안하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국가 브라질 철강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게 한다. 무엇보다 2014년 월드컵, 2016년 리오 올림픽, 100만호 서민주택 건설, 고속철도 건설 등 대형 국책 사업 추진으로 철강 특수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철강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주요 철강회사는 Gerdau, Usiminas, Votorantim, AMT, CSN, V&M, Villares Metals 등이 있다.

<표> 브라질 철강산업(2010년기준, 브라질 철강협회)

브라질 철강산업
조강생산량 3,290만톤
철강제품생산량 3,180만톤
명목소비 2,610만톤
1인당 철강소비량 152kg/인

■ 미주, 유럽 진출의 교두보 세아라주

동국제강이 진출하는 세아라주는 브라질 내에서 북동부에 위치하여 미주 및 유럽 시장에 가깝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저개발 되어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열망이 높다. 시드 고메즈 주지사 역시 세아라주 숙원 사업으로서 철강산업의 육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이번 행사에 기꺼이 방문한 이유이다. 기간산업으로의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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