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은 가격 변동 폭을 줄이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
- 미국 경제 지표는 소비자 심리 위축을 반영
- 유럽과 미국 등 증시는 전일에 이어 소폭 회복
한 주를 마감하는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최근 급락 이후 커진 변동성에 피로감을 느낀 듯 많지 않은 거래량을 보여주었다. 가격 역시 변동성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고 대부분의 품목이 보합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Copper는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전일 종가 대비 갭업하여 $8,935로 장을 시작하였다. 이후 한 때 $8,990까지 상승하며 $9,000 선 돌파도 노려봤지만 금요일을 맞아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후는 Asia 증시가 상승 폭을 줄여감에 따라 Copper역시 $8,900 선을 내어주었고 London 장 개장 즈음에 금일 최저가인 $8,907.25까지 하락하였다. 이후 미국 경제 지표 발표 이후 한 차례 소폭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Tin의 경우 전일에 이어 최근 하락 폭을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3% 대의 상승을 보여주었고 다른 품목의 경우 대부분 보합 수준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금일 유럽과 미국 증시는 전일에 이어 상승하며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금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 역시 “2011년 미국 전반기 경제 성장 둔화는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이 아니며 이에 따라 미국의 경제회복 전망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미국과 유럽의 양대 악재가 시장을 지속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철금속 투자자 역시 이런 거시 경제 요인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