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을 아는 직원이 없다

철강을 아는 직원이 없다

  • 철강
  • 승인 2011.08.1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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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상일 si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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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일 기자
  “철강에 대해 정확히 아는 직원들이 없다. 철강에 대한 지식을 갖춘 직원들이 많으면 좋을 텐데….”
한 중소 철강업체 사장의 탄식이다.

  자사에 근무 중인 직원들도 철강에 대한 지식습득 정도가 미흡하다고 했다.

  철강업계에 종사하면서 영업을 하거나 제작·가공을 하는 직원들이 정확한 지식 없이 일을 하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지고 실수도 자주 나온다는 것이다.

  강종에 따른 특성이라던가, 제품의 종류에 따른 용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면 영업을 하거나 가공 작업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데 그런 부분이 미흡해 아쉬움을 나타낸 것이다.

  이 철강업체 사장은 “업체마다 특성이 있어 요구하는 내용이 다르다”며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만한 다양한 교육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문제는 철강업계 내에서 자발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며 “직원들의 능력이 향상되는 만큼 철강업계도 함께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점은 직원들에게 교육을 하고 싶어도 소규모 업체는 인력운용상 교육을 보내는 것에 고충이 많다는 것이다. 10명 미만의 업체는 1~2명만 빠져도 대체인력이 없어서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인지라 좋은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하더라도 활용에는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고민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철강 관련 교육을 이수한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다.

  중소 규모 이상의 업체에서는 앞으로 개발될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규모 업체는 사전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채용한다면 철강업계의 발전은 한층 더 가속화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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