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공동체’ 등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뜻깊은 행사 진행
포스코P&S(사장 장인환)가 이번달 24일, 서울 역삼동 사옥 1층 로비에서 다문화 가정 초청 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스코P&S가 정기적인 후원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어린이재단」의 영등포사회복지관과 결연한 다문화 가족 40여명이 초청되었으며, 초청된 다문화 가족들은 직접 만든 공예작품 및 사진 전시회 관람과 우수작품 시상식에 이어 이 회사 경영기획실 담당임원 등 임직원들과 기념 만찬을 함께하는 등의 순서로 행사에 참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미취학 어린이를 포함, 금년초부터 포스코P&S 직원들과 함께 ‘우아한 아티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동 프로그램은 월 1회 간격으로 영등포사회복지관에 함께 모여 플라워아트, 종이접기,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주제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회를 거듭해갈수록 다문화 가정 참여율이 높아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P&S에서 마련한 이번 전시회 및 기념행사는 다문화 가족들의 성취감 향상 및 자원봉사자들과의 친밀감 높은 상호 교류를 통해 이들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공예작품 75점과 그간의 활동모습을 담은 사진 150여점은 이번달 22부터 24일까지 3일간 포스코P&S타워에 전시되었다.
한편 포스코P&S는 이날 행사진행 비용의 대부분을 「나눔공동체」등 사회적 기업을 통해 지출하는 것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저녁만찬은 「나눔공동체」의 출장부페로 마련하고, 또다른 사회적 기업인 「위캔쿠키」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는 등 포스코P&S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착한 구매’ 활동을 직접 실천했다. 이 회사는 금번 행사 이외에도, 화훼를 취급하는 사회적 기업인 「그린에버」로부터 정기적으로 화훼 물품을 구매하는 등 꾸준한 사회적 기업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P&S는 동천의 집, 사랑쉽터의 집 등 총 5개의 기관과 결연을 맺고 물품지원, 임직원 노력 봉사 등 정기적인 후원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문화체험, 공예교실 등 다양한 활동 지원을 통해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 가족으로 구성된 가정이 한국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