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시장은 장중 반등을 시도했으나 여전히 경계감이 일며 상승폭을 반납하여 강보합선에서 마감되었다. 오늘 발표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추가적인 매수세에 나서기에는 투자들이 조심스런 모습으로 여전히 금요일 잭슨홀에서 열리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전기동은 8750-8950 박스권을 여전히 공고히 하는 분위기다. 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을 중심으로 극동지역에서 워런트 수요가 많이 목격되고 있어 한국-중국-일본의 수요가 저가 매수를 자극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유가나 다른 원자재에 비해 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점이 중장기적으로 전기동의 수요가 견조해 여전히 상승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화요일 발표에 따르면 칠레의 Escondida 광산의 전기동 생산이 전반기에 45만여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하락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공급제약 요인은 중장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하는 것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거래소에서는 전기동과 알루미늄이 현재 최근월물이 차근월물보다 비싼 Backwardation 을 나타내고 있는만큼 실물의 수요가 견조한 것을 나타내고 있어 현재의 미국 더블딥 이슈나 유럽의 재정위기 가 안정을 되찾는다면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오늘 금 가격은 5% 이상 폭락하며 18 개월래 최고치 하락을 나타냈다. 이러한 폭락은 그동안 급등에 따른 이익실현과 추가 상승에 대한 의구심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에서 비로된 것으로 보인다. 급등에 따른 일정한 조정인지 아니면 하락 전환인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수개월전 은 가격이 폭락했을때 처럼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삼성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