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철강산업발전포럼>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긍정적 방향으로 전개

<제35회 철강산업발전포럼>국내 철강산업 경쟁력 긍정적 방향으로 전개

  • 철강산업발전 포럼 2011년
  • 승인 2011.08.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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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상일 si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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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35회 철강산업 발전 포럼 개최
철강업계 및 수요가, 학계 등 300여명 참석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25일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철강업계, 철강수요업계, 철강관련 학계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철강산업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철강협회 오일환 상근부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철강산업에 있어 한-중-일 동북아 3국의 조강생산량은 7억9,500만톤으로 세계 조강생산의 56%, 철강수요는 6억9,200만톤으로 54%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철강수요면에서 보면 자동차 생산은 전세계 생산량의 42%, 조선은 전세계 건조량의 86%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높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현재 세계 철강산업이 경제위축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 3국의 철강업계가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세계 철강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 이안 크리스마스 전 사무총장은 『세계 철강산업 전망』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향후 세계 철강업계의 도전과제로 ▲소재간의 경쟁 ▲중국의 과잉 설비 ▲ 불확실한 원료전망 ▲ 인력확보와 안전▲ 환경문제를 제시했다

  또한 이안 크리스마스 전사무총장은 세계 철강업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 생산 및 비용의 유연화를 통한 수익성 확보▲ 규모보다 부가가치에 초점을 둔 경영 ▲고객요구에 부응한  R&D 제고 ▲ 안전하고 창의적인 노무환경 ▲ 녹색환경기술 확보 ▲ 정부보조금 억제를 통한 시장왜곡 최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맥쿼리그룹 짐 레논 전무는 『철강 원료 전망』이란 기조연설을 통해 “철강원료 가격결정 패턴은 단기화 되고 있으며, 중국의 철강 원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철강 원료는 당분간 공급부족과 높은 가격이 유지될 전망되며, 이러한 추세는 더 연장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하고,

  철강업계가 향후에도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과거보다 더욱 빠르게 새로운 가격결정 시스템에 적응하고, 안정적인 철강원료 공급원을 확보하며, 탄력적 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연구원 김주한 박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철강산업 현황 점검과 경쟁력 제고 전략』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경쟁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한 박사는 “국내 철강산업은 성숙기에 달했지만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원료의 안정적 확보로 원가경쟁력을 제고 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공급체계를 구축하며, 산업내 협력과 연계성 제고를 통한 산업생태계 강화, 환경 및 에너지 효율성의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세계철강협회 이안 크리스마스 전사무총장이 『세계 철강산업 전망』을, 중국강철공업협회 이신창 부비서장이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에 따른 중국 철강산업의 미래』, 일본철강연맹 유조 이츠카와 전무가 『대지진이후 일본경제 및 철강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철강산업포럼은 지난 75년 철강협회 설립 이래  매년 개최해온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세미나로 그동안 철강업의 경영관리, 기술동향, 통상, 환경, 노사문제 등 철강업계 주요현안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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