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일 벤 버냉키 Fed 의장의 추가 경기부양 관련 언급에 대한 기대감 확산
- 실망스러웠던 미국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 버크셔 헤더웨이, BOA에 50억달러 투자 결정
- 독일 금융감독청, 공매도 금지 계획 공식 부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명일 잭슨홀 연례회의에서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실망스러웠던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 독일의 공매도 금지 계획 부인 등 여러 악재들이 장 후반 상승세를 제한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였다.
전일 종가 대비 소폭 상승한 채 아시아장을 시작했던 Copper는 전일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아시아 증시 상승, 명일 잭슨홀 연례회의에서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추가 경기부양 관련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 등에 힘입어 $8,900선을 테스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London장 개장 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는 $8,900선을 뚫고 $8,900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피셜 발표 후 $9,000선을 돌파하였다. 이후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실망스럽게 발표되면서 $9,000선을 잠시 내주기도 하였지만 버크셔 헤더웨이의 워렌 버핏 회장이 Bank of America에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Copper는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9,075선에서 금일 고점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독일 금융감독청이 공매도 금지 계획이 없다고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반전하자 Copper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결국 $9,030 수준에서 금일 거래를 마감하였다. Aluminium은 전일비 보합권에서 마감하였고 Zinc는 전일 전산장 종가 대비 2%이상 상승하며 비철금속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하였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독일 정부가 공매도 금지 계획을 공식 부인하면서 증시가 하락반전하였으나 장중 버크셔 헤더웨이의 대규모 투자 결정, 향후 버냉키 의장의 추가경기 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대체적으로 금일 가격을 지지해 주는 모습이었다. 명일 잭슨홀 연례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인지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며 그에 따른 시장의 반응에도 귀추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명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2분기 잠정 GDP 증가율은 최근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향후 전망에 대한 단초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기에 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우리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