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일 동향
전일 메탈 일제히 상승. 특히 전기동은 2% 가까이 상승하며, $9,000선을 회복함. 전일 상승 이유는 아시아 수요 회복기대와 버냉키가 QE3와 관련된 발언을 할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되었기 때문인 듯. 한편, 기대했던 美 경제지표 개선은 없었음. 오히려 실망감을 줌. 전일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밖 증가함. 또한, 美, 유럽 증시는 실망스런 지표 결과와 QE3에 대한 기대감 약화되며 하락함.
美,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 예상밖 증가. 지난주 미국 신규실업급여 신청자수는 전주대비 5천명 증가한 41.7만명으로 예상치 40.5만명을 상회. 이는 버라이존(Verizon Communications)의 노동파업에 기인한 듯. 버라이존 노동자 중 최소 8,500명이 지난주 실업급여를 신청했고, 전주에는 1만2,500명이 신청했음. 한편, 이번 증가는 일시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고 대부분 전망.
6개월 연속 하락한 獨 소비자신뢰지수. 독일 9월 Gfk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하락한 5.2로 전망됨.
美, 휘발유 공급량 감소. 지난주 미국 휘발유 공급량은 전주대비 2% 감소한 901만bdp를 기록. 02년 이후 동기간 최저. 이는 美 경제 둔환에 기인한 듯.
* 전기동
페루, 올 산반기 구리 생산 감소. 페루의 2011년 상반기 구리생산이 감소. 페루는 구리 광산생산 기준(mine production) 세계 2위 구리생산 국가. 페루 에너지광산부에 따르면 2011년 1~6월 페루의 구리생산은 전년동기보다 3.1% 감소한 589,684톤을 기록. 한편, 페루 국내 보도에 따르면 광산회사 초과이익 과세안에 대한 광산회사와 정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
LME(3M) 전기동 가격 전일대비 1.76% 상승한 $9,030. 창고재고량은 전일보다 475톤 감소한 463,300톤. Cancelled warrants는 10,425톤.
* 금일 전망
멈춘 시장, 방향은 아직 미정
시장의 모든 관심이 버냉키의 입에 쏠려 있다. 버냉키가 과연 QE3에 관련된 발언을 할지 안할지, 그 여부에 따라서 향후 전망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단 기대는 다시 돌아왔다. 전일 다시 기대가 부각되며 전기동 가격을 $9000선 위로 올려 놨다. 물론, 아시아장이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9000선 아래로 하락했지만. 중요한건 금일 저녁 버냉키 연설이다. 일부에선 교수시절 버냉키가 썼던 논문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식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물론, 다른 한편에선 QE2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QE3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이다.
정답은 없다. 단지 시간이 지나가기만 기다릴뿐. 이 때문인지 시장은 거의 패닉(panic) 상황을 일주일 넘게 지속하고 있다. 거래도 줄고, 미결제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아래 [그림 1]에서 보듯이 지난주 목요일부터 미결제가 거의 증가하지 않고 있다.
[그림 1] 멈춘 시장, 방향은 아직 미정
가격은 조금 올랐지만, 시장은 멈춘 것이나 다름없다. 그렇다고 딱히 방향을 정해진 것도 아니다. 버냉키 발언 결과에 따라 위든 아래든 크게 한번은 움직일 것 같다. 때문에 시장은 아무런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 한편, 전일 상승의 이유 중에 하나인 중국의 수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때문에 크게 무너진다고 하더라도 그 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다.
예상레인지: $8,879~9075.
*상세내용 첨부자료 참조
*자료제공: 유진투자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