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서부 제한적 방문 허용

리비아 서부 제한적 방문 허용

  • 수요산업
  • 승인 2011.08.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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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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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항만 거점 시르테는 제외

  외교통상부는 29일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서면심의를 통해 그동안 내전 상황으로 우리 국민의 신규방문을 불허해 온 트리폴리 등 리비아 서부 지역에 대해서 기업 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비아 서부는 산발적 교전 지속 등 여전히 치안이 불안한 상황인 바, 여권정책심의위원회는 개별 사안에 대해 안전대책 구비 여부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제한적으로 우리 기업의 방문·체류를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카다피 항전 거점인 시르테 지역의 경우, 당분간 방문 허가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현재 벵가지 등 리비아 동부 지역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의 방문을 제한적으로 허용 중이다.

  이번 결정은 리비아 내전 종식이 가까워짐에 따라, 리비아에서 철수한 우리 건설업체들이 조기에 건설현장에 복귀해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할 필요성을 고려해 이뤄진 것이다. 외교통상부는 리비아 사태 추이를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리비아 내전이 완전히 종식되고 상황이 안정되면 바로 여행금지를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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