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5%서 1.4% 증가
7월 미국 자동차 판매 실적은 105만9,730대로 전년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는 판매 호조를 보이며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CUV와 소형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이를 상쇄했다.
미국 크라이슬러는 신모델 출시와 지프 브랜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1만2,026대를 판매했으며, GM은 승용차와 CUV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7.7% 증가한 21만4,915대를 판매했다. 포드 역시 승용차 및 경트럭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18만315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10만5,065대를 판매해 지난해 7월 8만9,525대에 비해 17.4%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 역시 지난해 8.5%에서 9.9%로 1.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빅3의 판매 실적은 지진 사태의 여파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닛산을 제외하고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닛산은 2.7% 증가했지만 도요타와 혼다는 각각 22.7%, 28.4% 감소했다.
미국 주요 업체별 2011년 7월 판매 실적 | |||
구분 | 2010.7 | 2011.7 | 전년비 |
GM | 199,602 | 214,915 | 7.7 |
포드 | 170,208 | 180,315 | 5.9 |
크라이슬러 | 93,313 | 112,026 | 20.1 |
도요타 | 169,224 | 130,802 | -22.7 |
혼다 | 112,437 | 80,502 | -28.4 |
닛산 | 82,337 | 84,601 | 2.7 |
현대기아 | 89,525 | 105,065 | 17.4 |
자료 한국자동차공업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