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우려를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 - 하이투자證

"동국제강, 3분기 우려를 감안해도 밸류에이션 매력은 유효" - 하이투자證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1.08.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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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형호 ph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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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우려를 감안하더라도 동국제강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효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다음은 하이투자 증권 방민진 애널리스트의 보고서 내용이다.


Ⅰ. 2Q11 매출액 2.37조원, 영업이익 176.4십억원 (IFRS 연결 기준)

  동사의 2Q11 IFRS 단독 기준 매출액은 1.58조원(+7.4%QoQ, +21.4%YoY), 영업이익은 143.2십억원(+13.8%QoQ, +212.6%YoY)으로 컨센서스(매출 1.56조원, 영업이익 141.0십억원)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함.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증가한 이유는 1) 철근과 형강 등 봉형강 부문의 선전으로 전체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2.3% 증가하였고, 2) 고시가격 인상 후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시황할인 폭이 제한적이었던 후판 가격(내수기준 전분기대비 74천원/톤 인상 효과)의 영향으로 전체 ASP가 4.8% 상승한 영향으로 판단됨. 조정영업이익은 2010년 4분기 계약 슬래브가 주로 투입되면서 재고효과가 발생하였고, 지난 분기와 같이 원화강세 여파로 환관련 기타영업손익이 322억원 발생함에 따라 전분기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판단됨.

 

Ⅱ. 4분기는 2분기 실적을 상회할 전망

  조선업체들의 재고조정 여파로 후판 부문 평균 가동률이 70%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3분기 후판 출하는 약 779천톤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계절적 요인과 개보수 영향으로 봉형강 출하 역시 전분기대비 약 10.8% 감소할 전망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고가 슬래브 투입으로 3분기 마진은 전분기대비 65% 가량 축소되며 연간 이익의 바닥을 기록할 전망임. 조선업체들의 restocking 시작, 비수기 이후 봉형강 부문의 대기물량 등을 고려하면 9월 이후 출하 정상화와 디스카운트 축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됨. 특히 600달러/톤 중반에서 계약된 슬래브 투입으로 후판부문의 마진 개선까지 고려할 때 4분기 영업이익은 기타영업외손익을 제외하고도 110십억원으로 2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됨.

 

Ⅱ.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7,500원 유지

  브라질 일관제철소 프로젝트의 진척과 국내외 슬래브 조달 여건의 개선을 고려할 때 그동안동사 주가의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이익 변동성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으로, 현재 12M fwd PER 6.0배(IFRS 단독 기준), PBR 0.6배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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