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연산 48만톤 규모 광양 1EGL 준공

포스코, 연산 48만톤 규모 광양 1EGL 준공

  • 철강
  • 승인 2011.09.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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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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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도금자동차강판, LCD용 내지문강판 주력 생산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연산 48만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1EGL 설비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나섰다.

  후도금자동차강판과 LCD용 내지문강판을 생산하는 광양 1EGL은 지난 4월말 합리화 공사를 시작해 4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9일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합리화 공사를 통해 표면 결함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고, 고효율 전해탈지설비와 후도금을 위한 수평형 도금셀, 고기능 표면처리강판 생산이 가능한 내지문 설비 등을 갖춘 최신예 설비로 재탄생했다.

  특히 도금방식을 기존 원통형에서 수평형으로 교체함으로써 도금제품 표면에 밴드마크(band mark)라는 줄무늬 결함을 야기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한편 품질과 색상을 우수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고효율 전해탈지설비와 후도금을 위한 수평형 도금셀, 고기능 표면처리강판 생산이 가능한 내지문 설비 등을 갖췄다.

  이번 합리화 공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도금설비와 운영기술을 바탕으로 최고급 자동차강판과 가전용 고급 내지문 강판의 생산체계를 완성한 포스코는 오는 12월까지 광양1EGL 설비와 생산성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정상조업도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내지문 강판을 원활히 공급, 국내외 전기도금강판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1냉연공장 2RCL(Recoiling Line)도 함께 준공했다. 2RCL은 냉연공정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코일 분할, 불량제거, 폭·중량 등을 고객의 주문에 맞게 작업한 뒤 치수·형상·표면을 검사하고 방청유를 도포하는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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